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트렌드 (2) a-Commerce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 많은 트렌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8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하면 80여권의 책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사서 볼 수도 없고, 대체 2018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향유족에 이어, 두 번째, a-Commerce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2. A-Commerce
e-Commerce, m-Commerce에 이어 주목받는 a-Commerce.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 트렌드가 아닙니다.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든 인공지능 AI-Commerce . 이러한 트렌드가 대면하기 꺼리는 언택트(untact) 트렌드와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나 중심의 관계. 관태기를 거쳐 자발적 고립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관태기란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관태기의 대표적인 것이 친목질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친목에 질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아싸 역시 과거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못 노는 애, 왕따가 아니라 관계를 귀찮아 하는 사람, 자신을 기준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이라는 중립적 의미로 변화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인맥을 자랑으로 여기고 인맥이 실제로 사회생활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여겼지만, 지금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싶어 하고, 오히려 자발적 고립을 꿈꿉니다. 사회생활에서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은 과거의 인식일 뿐, 지금은 인맥다이어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택트. 불편하게 소통하느니 차라리 단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친목질이라고 해서, 내가 취미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게 서로 인사하고 관계맺는 것을 친목질로 치부하고, 관계맺지 않고 목적에 충실하고자 하고자 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이 이것들을 뒷받침하게 되면서 비대면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 때 유행했었던 금융권의 비대면거래가 유통업계에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주문을 받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을 하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에는 혼자 볼게요 바구니와 도움이필요해요 바구니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물건 고르는데 오히려 점원의 친절한 안내가 오히려 부담스러운 경우을 염두해 둔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침묵 서비스와 같은 원리입니다. 의류 기획·제조업체 어반 리서치는 점원이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로 간주되는 장바구니를 들고 있으면, 점원이 인사말을 건네거나 특정 물건을 권하는 등의 말을 일절 걸지 않습니다. 침묵 택시도 등장했습니다. 고객이 말 걸기 전까지 말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실제로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는 불필요하게 기사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어서 이용한다는 고객들도 꽤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 크리니크 매장에서도 각각 색깔이 다른 팔찌를 차고 매장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혼자 둘러보고, 테스트 맘껏 해보고 싶은 고객, 빠른 구입, 교환 등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컨설턴트와 제품상담과 피부타입 측정 등 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각자 원하는 서비스에 따라 다른 색깔의 밴드를 착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과잉 서비스가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침묵이 오히려 서비스가 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람보다 더 잘 알아서 하는 AI. AI가 옷을 추천하고, 친구처럼 채팅할 수 있고, 사람한테 못 할 이야기를 AI에게 이야기하고, 유치원에 가서 책을 읽어 주고, 사람대신 장사를 하고, 원하는 세일 정보를 대신 알려주는 등 AI는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GM은 2018년부터 온스타에 IBM인공지능 서비스 ‘왓슨’을 탑재한 ‘온스타 고’라는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AI의 발전은 부담스러운 관계를 대신해 대면하지 않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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