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이후의 변화
여러분에게 판데믹 이후 가장 실감나는 변화는 무엇입니까?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가상세계가 부각되면서 공간이 변화되었습니다. 일터가 집이 되고, 교육의 장소가 반드시 학교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죠. 또한, 부동산이 폭등을 하면서 집과 사는 곳이 계급이 되면서 불안과 우울이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한쪽에서는 판데믹으로 매출이 줄고 파산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한 쪽에서는 위기가 기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하고 부를 쌓고 있습니다. 역사는 진보한다고 하지만 잘 사는 1%만 더욱 더 잘 살게 하는 진보인지, 1%를 제외한 나머지 99%의 삶은 판데믹을 기점으로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일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기후위기나 환경이슈와 같은 소셜이슈들은 당장 해결해야 할 내 문제로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는 지구가 인류에게 보내는 아주 강력한 경고였습니다. 사람도 가벼운 증상들을 무심코 넘기고 난 이후에는 큰 병이 찾아오듯이, 사회도 이런 경고들을 무시하면 손쓰기 어려운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이 달라져야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교육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는 국, 영, 수, 사, 과와 같은 교과목이 중요했었고 성인 교육에서는 효율, 성과, 역량같은 키워드가 교육에서 중요했습니다. 외부의 환경보다는 개개인의 기량을 드높이는 교육이 중요했었습니다.
이제는 나 홀로 잘 먹고 잘 사는 교육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나의 환경, 나의 이웃을 파악하고 공존할 수 있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 사태에 처했는지 알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되는지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혁신할 수 없을까?
크리베이트는 창의와 혁신을 고민하는 집단입니다. 지금 현 시대에 가장 필요한 혁신은 우리가 처한 사회, 환경에 대한 혁신입니다. 그래서, 크리베이트에서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ESG, 세대갈등, 국제갈등, 사회갈등.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회문제들을 12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총 60가지 세부주제로 정리했습니다.
이 문제들에 왜 주목해야하는지, 문제 속에 어떤 문제들이 있고, 얼마나 심각한지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카드라는 형태로 이슈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크리베이트 오프너(https://opener.crevate.com)라는 툴을 통해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누구부터 시작해야 할까?
각자 서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활동은 누구에게라도 다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라나는 새싹들. 우리의 미래 세대가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주로 성인들을 위한 워크샵을 탈피하여 이번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워크샵을 마련하였습니다. 바로 <초등학생/중학생을 위한 소셜이슈 아이데이션 워크샵>입니다. 지구사회의 문제도 알아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사고도 키울 수 있는 온라인 워크샵이랍니다.
소셜이슈 아이데이션 워크샵 안내
- 강사: 박성연 아이디어 컨설턴트 / 크리베이트 대표
- 대상: 소셜이슈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초등학생/중학생)
- 일정: 10월 18일(월) ~ 11월 01일(월)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9시(2시간) / 3회 진행1차: 10월18일(월) 저녁 7시 ~ 9시(2시간)
2차: 10월25일(월) 저녁 7시 ~ 9시(2시간)
3차: 11월 01일(월) 저녁 7시 ~ 9시(2시간)
- 장소: 온라인 줌(ZOOM) 워크샵
- 참가비: 5만원 / 교구비 포함(*39,000원 상당의 실물 소셜이슈카드 배송)
- 모집기간: 10월 17일(일)까지 / 선착순 8명
우리에게는 미래의 문제이지만, 미래를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절실한 내 문제입니다. 나의 자녀, 조카, 제자들에게 적극 추천해주세요.
우리가 만든 세상은 우리 생각의 과정이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 Albert Ein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