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엄마를 위한 캠퍼스’…엄마들의 사업 아이디어는?

구글의 엄마를 위한 캠퍼스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던 엄마들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제공했다.

구글은 서울 강남구 캠퍼스 서울에서 창업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의 9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엄마, 아빠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부모 창업가들도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 마지막 세션으로 투자자와 구글 임원,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은 자신의 사업 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고 멘토들은 각각의 발표를 듣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아이와 놀아주는 대학생 놀이 선생님 ‘놀이시터’, 베이비, 키즈 메이크업 ‘마이리틀뷰티’, 스토리텔링을 통한 꽃 판매 ‘플라토리’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쏟아졌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멘토로 참여한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는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는데 이를 실제 비즈니스로 어떤 분이 발전시킬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사업계획을 들어보니 개발인력 등 추가적인 서포트들이 있으면 훨씬 더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18개월 미만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기 돌보미 서비스가 제공돼 평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엄마, 아빠도 육아에 대한 부담없이 아기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9주간 진행된 2기 프로그램에는 30여명의 부모 창업가가 참가했으며 지난해 7월 진행된 1기 프로그램 참가자 22명 중 약 70%가 계속해서 창업을 준비 또는 진행 중이다.

각 회차별 수업은 창업 아이디어 선정, 시장조사, 비즈니스모델 수립, UX/UI 트렌드, 마케팅, 펀딩 등의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돼 사업 구상에서 실제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참가자 조우리씨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던 엄마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아기와 엄마가 한 공간에서 스타트업 실제로 운영 중인 대표님들이 실제로 오셔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 EBN 차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