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푸드 말 그대로 자연에 최대한 가깝게 재료 본연의 영양소와 성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45도 이하로 조리하여 만든 음식을 로푸드라고 한다. 로푸드의 재료는 주로 채소, 과일, 견과류만 포함되기 때문에 일종의 비건 조리법 중의 하나이다. 밀가루나 정제된 곡류, 설탕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재료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썰기, 다지기, 갈기 정도만 해서 먹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로푸드에 대해서 주목하는 것일까?
로푸드의 장점은 효소이다. 우리 몸은 소화 과정에서 스스로 효소를 만들어 낸다. 효소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분해,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즉, 노폐물 분해, 혈액 정화, 세포 활성화, 재생을 통한 향균 저항력 강화, 해독 작용등 효소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나이가 들면 소화가 잘 안되는 것도 체내 효소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효소 기능이 저하되고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식물에 효소가 함유되어 있고, 이 효소가 파괴되는 온도는 45~48도 이기 때문에 45도 이하로 조리한 로푸드는 식물의 효소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의 PH 밸런스는 7.35~7.45 PH인데 육식이나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들은 대게 산성이며 채소와 과일은 알카리성이다. 로푸드와 친해지면 효소 뿐만 아니라 내 몸의 PH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
그렇다고 로푸드가 만능은 아니다. 삼시 세끼를 매번 로푸드로만 먹는 것은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하루에 한 끼 정도라면 대다수 사람들에게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좋은 식습관을 갖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내 몸을 살리는 로푸드, 로푸드는 먹어야 하는 이유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