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수행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위(Vi-모든 것)와 빠사나(Passana-꿰뚫어 보다)의 합성어로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는 뜻이다. 즉 마음을 챙김(Mindfulness)을 기르는 불교 수행을 위빠사나라고 부른다.
붓다가 쓰던 언어는 팔리어로 고유문자가 없기 때문에 문자가 있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되었다. 위빠사나는 산스크리트어라면, 팔리어로는 명확하게 보기, 즉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기 또는 통찰을 의미한다. 즉, 주의를 집중해 즉각적인 자각을 하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고요함을 누리는 것이 목표이다.
태국의 대표적 선사인 아잔차(Ajahn Chah)스님은 위빠사나를 미국에 알렸다. 소승불교의 전통을 이어 7년간 숲 속에서 수행하고 왓바퐁 명상 수도원을 건립하였다. 아잔 차 스님에 따르면 위빠사나의 근본적은 가르침은 “모든 것을 오직 있는 그대로 놓아두라.”라고 하였다. 그 상태에서 마음을 지켜보고 알아차림의 통찰과 지혜를 얻는 것으로 결국 인간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버리고 비우고 평화를 얻게 된다고 본다.
서양의 대표적 명상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잭 콘필드(Jack Kornfield)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태국, 버마, 인도 등지에서 수행하였으며, 태국의 아잔차 스님의 숲속 수행 공동체와 버마의 마하시 스님에게 배웠다. 위빠사나 명상법(Insight meditation)을 동료 타라 브랙(Tara Brach)과 함께 Spirit Rock 명상센터에 결합하였으며, 매사추세츠 주에서 통찰명상)(Insight Meditation) 공동체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많은 책을 썼으며 국내에도 10권 이상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으로 유명한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이라는 책이 있으며, 용서 명상, 사랑 명상, 먹기 명상, 걷기 명상 등 일상 모든 생활에 명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타라 브랙은 미국의 임상심리학자로 워싱턴 DC에서 Insight Meditation 공동체를 설립하였다. 콘필드와 함께 위빠사나 인사이트명상 전통을 미국에서 다양한 명상센터(스피릿록 센터, 오메가 인스티튜트, 크리팔루 등)를 운영하며 미국 전역의 집중 수행 센터에서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Brach은 불교의 명상전통을 감정의 치유에 접목하여 2003년에 [받아들임 :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 자책과 후회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발간하여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트라우마의 치유 방법을 전파하였다. 이 책은 행복한 삶의 원동력으로 받아들이는 힘과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근본적 수용(radical acceptance)을 제시하는데, 근본적 수용은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기돌봄-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은 불교의 마음챙김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으로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네 단계(멈춤, 살펴보기-관찰, 보듬기-인식, 껴안기)와 같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를 괴롭히는 생각을 멈추고 그 순간에 갈등하는 자신을 관찰한 다음, 관찰을 통해 진짜 ‘나’와 대면하면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일어남을 인식하게 되고 타인과 세상을 껴안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능동적 지혜로 스스로 보듬고 돌보는 지혜를 전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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