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대명사인 맥도날드는 2017년 12월부터 스웨덴과 핀란드를 필두로 유럽에서 고기나 치즈를 넣지 않은 100% 채식 버거 ‘맥비건’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맥도날드는 스웨덴 식품회사 오클라와 손 잡고 새로운 종류의 패티를 손보였다. 콩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하고,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용 마요네즈를 쓰고,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으로 맛을 더했다. 콩으로만 만들면 밍밍하기 때문에 콩에 맛 좋은 양파, 후추, 토마토 분말을 섞고 감칠맛을 내기 위해 버럿가루를 섞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완벽한 버거를 만들기 위해 100가지의 다른 레시피를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맥비건은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패스푸드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박성연의 1% 비거닝] 패스트푸드의 비건출사표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