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가 좋다는 사람, 비누가 좋다는 사람, 린스는 안 좋다는 사람, 좋다는 사람 저 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다면 대체 샴푸는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
샴푸란 두피와 모발에 있는 피지, 먼지, 각질, 비듬, 오염물질들을 제거하는 세정제이다. 원래 샴푸(Shampoo)라는 말은 힌두어 ‘Champo’가 어원으로, ‘마사지하다’, ‘누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샴푸는 컨디셔닝 샴푸로 세정 성분과 함께 모발 보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린스(Rince)란 세정략을 약화시키고 모발 보호 성분을 강화시킨 것이다. 이 린스는 오일 성분으로 이루어져 미끌거리는 느낌을 주는데, 두피가 지성이거나 염증이 있으면 두피에 오일 성분이 남아 증상을 악화시키킬 수도 있다. 린스는 본래 ‘물에 헹구다’, ‘씻어내다’라는 뜻, 보통 린스를 사용한 후 모발을 헹궈서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만들때 사용한다.
올인원 샴푸. 샴푸와 린스가 같이 들어 있는 샴푸로 두 가지가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Two-in-One 샴푸라고도 한다. 샴푸에 액상 실리콘을 첨가하여 세정력을 유지하면서도 실리콘으로 모발 보호하지만 실리콘 성분이 두피에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피 샴푸는 세정력을 강화시키고 두피 염증을 완화시키는 샴푸로 지성인 경우 좋지만, 모발 보호 성분이 없기 때문에 푸석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드라이 샴푸는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로 알려져 있다. 주로 쌀전분, 옥수수 가루, 실리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분은 흡착력이 강해 피지와 노폐물을 흡수할 수 있지만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물로 헹구지 않으면 화학 성분이 모발에 남고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비싸다고 좋은 샴푸가 아니라 자기의 두피 상태와 모발 상태에 맞는 샴푸가 좋은 샴푸이다.

샴푸의 종류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