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런치는 슬로우와 런치의 합성어로 레스토랑과 도시락 배달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슬런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메뉴보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에는 채식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가 적혀 있어 비건이 아니더라도 비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단계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처음에는 샐러드 도시락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믿음직한 비건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비건과 비건 아닌 여럿이 밥을 먹으러 갈 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탁,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채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식탁을 만들고자 오픈한 식당이다. 생크림 대신 두유를 넣고 고기 대신 버섯을 사용한 크림 리소토, 두유 크림과 들깻가루로 고소한 맛을 살린 버섯들깨덮밥과 새콤달콤한 고추장참기름 소스를 더한 쌀국수비빔면은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38
http://www.slunch.co.kr/

[서울 마포] 채식을 단계별로 제안하는 식당, 슬런치팩토리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