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위한 혁신] 좋은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낸다 – 도구전략편

재택근무는 도구 선택의 자유도가 있다

훌륭한 연주자는 어떤 악기로도 훌륭한 소리를 내겠지만, 흥미롭게도 유명한 연주자일수록 더 좋은 악기를 갖고 있습니다. 유명한 요리사가 더 좋은 칼을,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는 더 좋은 가위를 갖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도구가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자기가 원하는 도구를 쓰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할 때 회사에서 지급된 도구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도구 사용에 있어서 많은 자유도가 주어집니다. 좋은 도구는 더 좋은 성과를 내는데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여러 대의 모니터는 생산성을 높인다

먼저 컴퓨터와 모니터입니다. 군인에게 총이 있다면 지식 노동자에게는 컴퓨터와 모니터가 있습니다. 지식노동자들은 정보를 가공해서 인사이트있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정보를 습득하고 가공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정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큰 화면을 좋아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화면보다 멀티 작업 화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고 있겠지만, 하나의 모니터보다는 여러 개의 모니터가 훨씬 더 생산성에 좋습니다.

주식 중개인들을 보면 3-4개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논문이나 세로로 된 자료를 볼 때에는 모니터를 피봇시켜서 세로로 세워서 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소스들의 정보를 화면에 띄워놓고 동시에 그 정보를 조합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 때 한 눈에 파악되면 마치 내가 그 정보를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상 위에 이렇게 여러 대의 모니터가 자리를 차지하면 책상이 무척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모니터 암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니터 암(arm)이란 말그대로 모니터 팔인데 모니터를 매달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 모니터 암으로 모니터를 띄워서 사용하게 되면 굳이 책상 위에 모니터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 만큼 공간을 더 넓직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에서는 이 모니터암을 자체 상표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단위로 캡쳐하고 저장하라

물리적인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작업에서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생산성을 위한 도구들을 많이 활용하고 계실테니, 이번에는 정보 저장과 정보 꺼내기에 유용한 내용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보는 정해진 루트로만 오는 게 아닙니다. 심심풀이로 들어간 사이트에서 중요한 정보를 발견하기도 하고, 잡지에서, TV에서 주변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가 습득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그 정보가 휘발되지 않도록 캡쳐하는 것입니다. 봤을 때 바로 저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파일 단위로 정보를 저장하기 보다 텍스트 단위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일할 때 컴퓨터가 없던 시절, 종이 문서로 작업하고 그것을 실제 물리적인 파일에 저장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컴퓨터가 등장했지만 사람들의 그러한 멘탈 모델이 쉽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컴퓨터에서도 여전히 파일, 폴더 구조로 정보를 저장하고 접근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이 이러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저장할 때에도 여전히 파일 형태로 저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시각각 쏟아지는 정보를 파일에 다 담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더 큰 문제는 획득한 정보를 다시 꺼내기에도 매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대체, 그 파일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검색을 돌려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찾을 수 없는 정보는 가지고 있어도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정보를 파일단위가 아니라 크라우드에 텍스트 단위로 저장해서 관리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텍스트 단위로 관리하면 저장도 쉬울뿐만 아니라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꺼내쓰기도 아주 편리합니다. 크라우드에 텍스트로 저장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처럼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도 있고, 메신저나 SNS들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메신저의 경우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용도가 아닌 나와의 대화창 기능이 있어서 주로 사람들이 정보를 빨리 저장하고,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할 때 바로 찾아쓰는 용도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정보가 메신저, SNS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단서를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메신저를 용도별로 구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용도는 A 메신저에, 업무적인 용도는 B메신저에 저장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어떤 분은 밴드를 개인 용도로 활용하는 분화해서 사용하는 분도 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 맞는 툴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유용한 도구를 찾고 계시다면 크리베이트의 리포트 <재택근무를 잘하기 위한 4가지 방법과 12가지 툴>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좋은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좋은 도구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 분명히 많은 일조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은 재택근무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이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에게 잘 맞는 좋은 도구들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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