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제아(Vegea)는 와인생산 시 남는 포도씨, 줄기, 껍질과 같은 포도 찌꺼기로 가죽을 생산하고 있다. 10리터의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2.5킬로그램이다. 와인 가죽은 어떤 동물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 위험물질을 쓰지 않고 물도 전혀 쓰지 않는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공해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 때문에 베제아는 패션 산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2017년 H&M과 미국 패션 디자이너협회(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동물보호 단체인 페타로 부터 동물과 환경에 기여함을 인정하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포도찌꺼기로 만드는 가죽 Vegea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