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2021 트렌드 (5) 로컬리스펙트

소셜미디어의 발달이 강남역과 홍대 등 대형 상권 중심에서 연남동, 을지로, 성수동 같은 새로운 상권을 발견하게 해줬다면,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활동 반경을 더 줄어들게 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위치한 작고 특색있는 가게에 관심을 갖게 했다.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나?’ 동네의 재발견은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러한 동네의 재발견은 정말 ‘재’발견일까? 동네가 달라진 것 일까?

 

5. 로컬리스펙트 Local Respect: 선망의 대상이 된 로컬

비싼 임대료, 치열한 경쟁에 밀려서, 혹은 경쟁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주류 문화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는 작은 가게들을 보면 기존에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이어온 터줏 대감이 아니라 새롭게 유입된 ‘도전자들’이다. 기존 질서와 다른 기준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이들은 일종의 ‘혁신가’다. 이러한 혁신가들의 도전을 위험하거나 불안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는 MZ세대와 만나 로컬문화는 주류가 되고 있다.
특히, 어려서부터 전세계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해외여행과 유학이 일상이 된 MZ세대는 글로벌이나 주류에 대한 환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작고, 개성있는 로컬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 여기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혁신가들이 로컬에 모여들면서 로컬은 새로운 삶의 방식이자, 태도로 선망의 대상이 됐다. ‘지방’, ‘변두리’, ‘주변’ 등 도시의 하위 개념에서 선망의 대상이 된 로컬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0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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