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서 배운다! 구글 글래스는 왜 실패했을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매년 10월 ‘페일콘’이 열린다.
실패를 뜻하는 ‘페일(Fail)’과 회의를 뜻하는 ‘콘퍼런스(Conference)’의 합성어로,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 요인과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카이스트도 2021년에 ‘실패연구소’를 출범해서 다양한 실패 사례를 연구, 소개하고 있다.
성공 사례의 원인을 찾아내 모방하기도 바쁜데, 왜 실패한 사례를 연구하는 것일까?
모든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실패한 아이디어에서 잘 배우면 성공한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성공이 도전의 ‘성과’라면 실패는 도전의 ‘증거’이다. 실패했다는 것은 도전했다는 뜻이니까.
성공이 ‘완성품’이라면 실패는 ‘프로토타입’이다. 실패를 조금 더 다듬으면 성공할 수 있으니까.
실패 사례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실패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실패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킬러씽킹을 연습하고자 한다.

 

 

모니터와 카메라가 부착된 안경테
구글 글래스는 2012년 발표되어 2014년 상용화될 뻔 했던 구글의 실패작이다.
오른쪽 눈앞에 모니터 및 카메라가 부착된 안경테 형태의 제품으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구글 지도와 연동한 데이터를 표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판매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되어 판매가 중단되었다.
 
문제 : 구글 글래스는 왜 실패했을까? 
딱 10초만 생각해 보자. 한 가지 이유라도 꼭 내 머리로 생각해 보자.
 
근데 이걸 어디다 써?
판매 중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격도 1500달러 이상으로 비싼 편이었고, 영상을 촬영할 때 빛이나 소리가 나지 않아 사생활 침해나 불법 촬영의 소지도 있었다.
또한 사용자의 허락 없이 정보를 눈앞에 가져다 대는 것은 ‘본다’라는 행위의 능동성을 해치는 것으로 불편함을 야기했다.
특히 아이디어의 측면에서는 ‘why’가 불확실했다. 즉, 소비자들이 구글 글래스로 충족시킬 수 있는 욕구나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작은 모니터가 달린 안경테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왜 굳이 스마트폰 화면을 내 눈앞에 하루 종일 가져다 대고 있어야 하는가?
구글은 답하지 않은 채 제품을 세상에 내놨고,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동안 실용적인 사용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Insight: ‘Why?’부터 명확히 하라
구글 글래스의 실패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왜 구글 글래스가 필요한지를 설득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아이디어 빌딩의 과정에서 ‘why?’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성공하는 혁신을 원한다면, 크오(크리베이트 아이디어 오프너)를 활용해 ‘why’부터 명확히 해 보자.

 

저자 크리베이트
발행일 2022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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