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의 도시 포틀랜드. 이 도시의 슬로건은 재미있게도 ‘Keep Portland Weird’다. 우리말로 하면, ‘포틀랜드를 계속 요상하게!’라는 뜻이다. 독특함, 개성을 장려하는 문화가 도시 슬로건에도 반영된 것이다. 심지어 이 도시는 하이킹 인구, 사냥을 즐기는 인구, 하이브리드카를 소유한 인구 등을 포함한 독특성 지수(Weirdness Index)라는 것까지 만들어 미국 도시들을 평가할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독특성 지수 1위는 포틀랜드가 아닌 샌프란시스코다....
요즘 여성 잡지의 트렌드 중의 하나는 잡지부록으로 잡지책보다 훨씬 비싼 정품 화장품을 선물로 주는 것이다. 잡지보다 잡지 부록이 더 풍성하니 어떤 이들은 부록 때문에 잡지를 사기도 한다. 만약 이것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라면, 이러한 트렌드를 역으로 이용할 수는 없을까? 일본의 <다베루통신>은 먹거리가 부록으로 따라오는 세계 최초의 잡지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다는 점에서는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베루통신>이 추구하는 것은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