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일 년에 몇 번 있는 명절에 온 친척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첫 인사는 “많이 컸다”, “못 알아보겠네”가 대부분이고, 실제로 아이들이 훌쩍 큰 모습을 보면 새삼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고 느낀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 쑥쑥 크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부모로서 참 뿌듯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순식간에 맞지 않게 된 옷과 신발들 때문이다. 새것을 사기엔 또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