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부하직원, 어느 한 쪽만 창의적이라면 소통이 잘 될까? 조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마치 손뼉을 마주쳐 소리를 내는 박수와 같다. 왜냐하면, 조직에서는 구상하는 자와 실행하는 자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두 사람이 동상이몽이라면 아이디어는 제대로 구현되기 어렵다. 창의성의 핵심은 문화 한 명의 천재인가? 나보다 똑똑한 우리인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천재 한 명의 노력으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창의성이 꽃피려면...
언제 동물원에 다녀왔는지? 아이들이 있는 집이 아니고서는 동물원에 갈 일이 별로 없다. 굳이 동물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볼 것, 놀 것, 즐길 것이 도처에 있는 상황에서 동물원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사정은 외국도 마찬가지였다. 벨기에에 있는 안트베르펜 동물원(Antwerp Zoo) 역시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동물원이 위기에 처했었다. 동물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동물들에게 먹이를 공급해야 했고 동물원은 점점 어려운 처지에 놓여 갔다. 이 동물원은 어떻게...
이전 칼럼에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에게 헌혈의 대가로 빵이나 영화표 같은 물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헌혈로 인해 목숨을 구한 경우나 헌혈해준 사람에게 느끼는 고마움 등 ‘헌혈의 가치’를 체험하게 해주었던 혁신 사례를 소개한 적 있다. 그 ‘나눔의 벽’이 디지털을 만나게 되면 또 어떤 상상력이 펼쳐질까? 벽 대신 다른 곳을 활용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보통 헌혈 후에 바늘을 빼고 나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밴드를 붙인다. 그런데 이 하얀색 밴드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