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기세가 무섭다. 알파고가 세계 랭킹 1위 커제를 이기더니 이젠 아마존 고라는 계산원을 없앤 가게도 나오고 있다. 이러다가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다 없애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엄습해 온다. 과연 인공지능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일까? 아니면 이전보다 더 똑똑해진 컴퓨팅 기술로 우리를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인가? 인공지능이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 아이폴리(Aipoly)의 비전(Vision)은 무서운 인공지능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금이 100㎏, 은이 1000㎏, 코발트 2만㎏, 팔라듐 60㎏, 텅스텐 1000㎏. 폭발 사고로 문제가 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 7 430만대에 들어 있는 자원이다. 선박용 컨테이너로 따지면 무려 28개가 필요하고, 길이로 따지면 갤럭서 노트 7을 이어 붙여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이 휴대폰을 그대로 폐기한다면 엄청난 환경오염을 유발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은 없을까? 어쩌면 토퍼 화이트(Topher White)가 중고 휴대폰을 활용해 개발한...
‘형설지공(螢雪之功)’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비록 가난해도 반딧불과 눈빛으로 공부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지금 시대에 전기도조차 들어오지 않는 가난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십대 초반의 여성 사업가 살리마 비스람은 가방에 태양광 패널을 충전해 LED 램프와 연결시키는 혁신적인 가방을 세상에 내어놓았다. 대체 그녀는 왜 태양광 가방을 만들게 되었을까? 어린 시절 케냐의 키캄발라라는 고급 휴양지 인근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하지만 대개의 휴양지가...
아프리카의 58%, 아시아의 19%, 중동의 11%, 라틴아메리카의 7%. 매일 전기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 사람들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13억 명이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실제로 성공하여 보급된 발명품과 시스템의 수는 적다. 성공적인 발명품의 예로는 아이들이 뛰어 놀면서 만드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주는 축구공 소켓 볼이 있는데 오늘은 이 프로젝트보다 앞서 빈곤 지역의 전기 문제를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