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아이템 100개로 알아보는 2020 Trend 100

2020년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가 경제 주도권을 쥐기 시작하는 시기이자, 스마트폰, SNS와 함께 성장한 Z세대(1995~2003)가 사회진출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세대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까요?

세상의 중심은 나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개인주의를 탄생시키고, 남들과 차별되는 개성을 중시하는 X세대 부모로부터 자란 Z세대. 저성장 시대에 태어났지만, 새로운 기술, 문화의 혜택을 받아 ‘가장 똑똑한 세대’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들은 사회가 정해 놓은 방식대로 착실히 살아온 사람들의 성공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한 개인들을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개인의 영향력이 가장 큰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 ‘개인’은 기성 세대가 생각하는 범위와 한계를 초월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도, 세상을 누리는 것도 모두 ‘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불안 없는 건강한 일상
사회가 정해준 기준, 방식, 고정관념에서 해방된 개인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자유는 무거운 책임을 동반합니다. 나의 행복과 불행, 삶의 목표와 방향까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주체성은 회복했지만, 반대로 불안함도 커졌습니다. 우리의 삶은 더 안전하고 편안해졌음에도 개인이 느끼는 불안은 더 커진 것이죠. 일상이 된 현대인들의 불안.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해결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경험 시대의 경험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백화점은 문화센터가 되고, 스포츠 매장은 놀이터가 됐습니다. 분야와 범위를 망라하고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찾아다니던 이들은 경험 고수가 되었습니다. 경험이라면 무조건 OK를 외치던 이들의 경험 소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여전히 경험이면 OK일까요?

적당한 거리에서 함께 하기
인터넷 시작 화면부터 컨텐츠 추천까지 모든 것이 개인에게 맞춰주는 세상에서, 개인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관계. 조직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성세대부터 굳어진 가정 문화까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관계를 단절하고 나 홀로를 선언하던 이들은 잘 살기 위해서는 ‘온전히 혼자’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외롭지 않으면서, 개인이 존중받는 함께를 꿈꾸는 이들은 함께할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는 누리고, 함께일 때 생기는 문제는 예방하길 원합니다. 더 좋은 관계가 아니라, 관계를 통한 좋은 효과만 얻고 싶은 이들이 원하는 관계는 무엇일까요?

2020 트렌드는 어디로 향하는가? 2020 Trend 100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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