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모바일 경험을 위한 Interaction 아이디어 도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기 시작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들고 있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수많은 디지털/아날로그 도구(device)의 기능을 흡수하여 그것들을 대체하면서 발전해왔고, 이제 사람들은 ‘All in one, Device’인 스마트폰과 하루 24시간을 함께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기능적 발전 덕분에 모바일 디바이스는 정말로 ‘Smart’ 해졌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똑똑한(smart) 나머지 감성적인 느낌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인간의 곁에서 늘 함께 하는 도구인 만큼 스마트폰은 이제 기능적인 가치를 넘어 감성적 가치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LG 전자와 함께 진행한 본 프로젝트는 인간과 스마트폰의 감성적인 인터렉션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첫 번째는, 감성의 범위가 너무 넓다는 점이었다.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마당에 소복이 쌓이는 눈송이부터 어릴 적 친구들과 했던 뽑기 놀이까지 그 종류나 형태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였고, 또한 그로 인해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두 번째로 아이디어의 적용 범위 역시 너무 넓었다. 우리가 찾은 감성의 요소를 스마트폰에 적용 시킬 때 너무나 다양한 Variation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문자에 적용될 수도 있고 이메일에 적용될 수도 있고, 형태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래픽적인 요소로 적용될 수도 있고, 사운드적인 요소로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리베이트는 이러한 풍부한 가능성이 오히려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는 제약사항이 될 것으로 보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크리베이트는 Ideation Framework를 깊이 있게 고민하였다. 먼저, 감성을 느끼는 원천, 즉 사람들이 감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Framework을 설계하였고, 다음으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들을 유형화하여 감성 아이디어와 접목할 수 있는 Framework를 설계하였다. 이렇게 Framework을 설계한 후,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크리베이트의 아이디어 카드 등 내부 툴을 활용하였고, Group Genius를 발휘하여 약 3주일간 총 400여 개의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이 중 내부적으로 작성된 Criteria를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25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였고, 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하여 상세 인터렉션 Visual 및 제스쳐 비디오를 포함한 결과물로 발전시켰다.

흔히들 아이디어를 찰나에 번쩍하는 스파크로 묘사한다. 개인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순간은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Group Genius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출발 지점과 범위를 알려주는 Framework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Systemic한 접근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했었던 본 프로젝트는, 난이도가 높았지만 무척 흥미로웠다.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크리베이트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감성적 경험으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분야  Ideation, New Concept Dev., UX/CX Innovation

고객사  LG 전자

연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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