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평소에도 많이 하지만 여름 휴가 계획 때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캠핑이다. 아예 캠핑용으로 SUV 차량을 마련하기도 하고 캠핑카가 모여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캠핑은 어쩌면 사서 하는 고생일 수도 있다. 그런데 캠핑이라면 멀리 떠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뒷마당에서 캠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Suburban Camping이다. 이 회사를 만든 Chris와 Kella 부부는 세상을 바꿀 만한 – 적어도 옆집에 사는 이웃들을 –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장작불에 마시멜로를 구워먹고, 옛날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촉촉한 잔디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던 아련한 캠핑의 추억을 누구나 뒷마당에서 할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다. 이 회사는 뒷마당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에 맞게 세팅을 해준다. 여기에는 텐트를 치고 먹을 것을 준비하는 데서부터 야외 영화를 볼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유명한 캠핑장을 물색할 필요가 없다. 뒷마당에 Chris와 Kella 부부만 부르면 이 모든 것이 준비될 것이다.
INSIGHT
Suburban Camping은 무엇보다 자신의 집안 한구석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여서 매력적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장소와 공간을 바꾸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일상에서 벗어난 캠핑을 즐기면서도 취사, 세면의 불편함을 피하고 멀리까지 오고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뒷마당 캠핑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경험인 동시에 안락한 경험. 이거야말로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바가 아닐까?
이코노믹리뷰 [박성연의 비영리를 위한 혁신]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