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미래는 누가 만들 수 있을까?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시민들은 너무 바쁘다. 일하느라 바쁘고, 공부하느라 바쁘고, 아이 돌보느라 바쁘다. 그런데, 미국 포틀랜드에서는 2035년의 미래 도시상을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이 모였다. 프로젝트명 ‘센트럴 시티 2035’. 대체 어떻게 가능했을까? 센트럴 시티는 포틀랜드 안에 있는 8개의...
시계는 분침과 초침이 있고, 시간을 가리키는 기계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계가 시간을 가리킬 필요는 없다. ‘엠마 와치(Emma Watch)’는 시간을 가르쳐 주는 대신, 파킨슨병 환자들의 손 떨림을 줄여주어 생활에 도움을 주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조 장치다. ‘엠마 와치’는 2017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2017(Microsoft Build 2017)’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프로젝트...
가볼로지(Gaebalogy). 쓰레기를 뜻하는 Garbage에 학문을 의미하는 Logy를 붙여 만든 신조어로 ‘쓰레기학’이라고도 한다. 사회학의 한 분야로 쓰레기의 양과 질을 연구해 지역민의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학문이다. 학문은 아니지만 쓰레기로 박물관을 열 수도 있다. 뉴욕의 쓰레기처리장 창고 2층에 있는 비밀스러운 박물관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박물관을 채우고 있는 5만여점의 물건들은 34년간 뉴욕시의 환경미화원이었던 넬슨 몰리나가 20년 넘게 쓰레기에서 찾아 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