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공유하는 우버(Uber), 집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Airbnb) 등 공유경제는 이제 친숙한 것이 되었다. 하지만, 공유의 대가로 20%의 수수료를 내는 이 서비스를 진정한 의미의 공유경제라고 할 수 있을까? 공유라는 것은 같이 쓴다는 의미다. 지금 당장 자기에게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굳이 거간꾼의 개입 없이 개인과 개인을 바로 연결해주면 된다. 이런 생각을 실현하는 것이 P2P(Peer To Peer) 거래 플랫폼 슬록이다. 독일의 스타트업인...
도서관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도 훌륭한 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휴먼 라이브러리에 이어, 이번에 등장한 도서관은 물건 도서관이다. 사기엔 부담스럽지만 살면서 한 번쯤은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잔디 깎는 기계, 여름휴가 한 철에 쓰는 텐트, 침낭과 캠핑 용품들, 만능 믹서기에서부터 각종 보드 게임과 파티용품들까지. 이런 물건들은 자주 쓰겠다는 대단한 각오를 하고 구매하지만 막상 집안에 처박혀 있기 일쑤다. 캐나다의 셰어링 디팟에서는 이런 물건들을...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 이 맘때가 되면 일기 예보를 아무리 열심히 챙겨봐도 곧 잘 잊어버리는 게 바로 우산이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비 올 때 사모은 우산만 한 트럭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렇게 산 우산들은 집으로 갈 운명은 아니였는지 지하철에 도서관에 어딘가에 두고 잊는 경우가 꽤 많다. 비 올때 우산 빌려 주는 사람 어디 없을까?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우산 빌려 주는 사람은 없어도 서비스는 있다.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