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햇빛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시즌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바닷가로 모일 것이고, 사람이 들고 난 자리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남기 마련이다. 해변가에 남겨진 쓰레기들 중에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쓰레기들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에는 이런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섬이 있다. 바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 Great Pacific Garbage Patch)’다. 매년 전 세계에서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이 순환하는 해류와 강한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