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인 삶, 간소한 삶을 동경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를 삶에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재활용이 중요하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쓰던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에 중고용품 숍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중고용품이 진열되어 있는 방식이나 상태에 실망하는 경우도 적잖아 ‘친환경 소비’라는 자랑스러움 대신 ‘부끄러움’이나 ‘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웨덴 동남부의 도시 에스킬스투나(Eskilstuna)에...
폐타이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피커도 될 수 있고 가방도 될 수 있고 신발도 될 수 있다. 몬드 디자인에서는 그렇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몬드 디자인에서는 폐타이어로 세상에 없던 것들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만들 예정이다. 이번 ‘비영리를 위한 혁신’은 비록 비영리는 아니지만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일본 기업 몬드 디자인을 만나고 왔다. 2015년 레드닷 디자인 상*을 축하한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한때 일본에서 재활용품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