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인 삶, 간소한 삶을 동경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를 삶에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재활용이 중요하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쓰던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에 중고용품 숍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중고용품이 진열되어 있는 방식이나 상태에 실망하는 경우도 적잖아 ‘친환경 소비’라는 자랑스러움 대신 ‘부끄러움’이나 ‘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웨덴 동남부의 도시 에스킬스투나(Eskilstuna)에...
뜨거운 여름 햇빛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시즌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바닷가로 모일 것이고, 사람이 들고 난 자리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남기 마련이다. 해변가에 남겨진 쓰레기들 중에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쓰레기들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에는 이런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섬이 있다. 바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 Great Pacific Garbage Patch)’다. 매년 전 세계에서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이 순환하는 해류와 강한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