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의 도시 포틀랜드. 이 도시의 슬로건은 재미있게도 ‘Keep Portland Weird’다. 우리말로 하면, ‘포틀랜드를 계속 요상하게!’라는 뜻이다. 독특함, 개성을 장려하는 문화가 도시 슬로건에도 반영된 것이다. 심지어 이 도시는 하이킹 인구, 사냥을 즐기는 인구, 하이브리드카를 소유한 인구 등을 포함한 독특성 지수(Weirdness Index)라는 것까지 만들어 미국 도시들을 평가할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독특성 지수 1위는 포틀랜드가 아닌 샌프란시스코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다. 미친듯한 집값 상승에, 임대료 상승으로 영리 기업들도 힘들겠지만, 지역에 기반한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활동 역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공간을 확보하는 일이다. 비싼 임대료로 인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되면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쌓기도 어렵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이웃 나라 영국 역시 일찌감치 이런 문제에 봉착했다. 그리고 커뮤니티링크스(Community Links)라는 비영리 기관은 이런 문제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미래는 누가 만들 수 있을까?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시민들은 너무 바쁘다. 일하느라 바쁘고, 공부하느라 바쁘고, 아이 돌보느라 바쁘다. 그런데, 미국 포틀랜드에서는 2035년의 미래 도시상을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이 모였다. 프로젝트명 ‘센트럴 시티 2035’. 대체 어떻게 가능했을까? 센트럴 시티는 포틀랜드 안에 있는 8개의...
요즘 어디를 가든 멘토와 멘티 관계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비창업가가 멘티라면, 이미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가는 멘토가 되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런 멘티와 멘토 관계를 가족 문제에 적용해볼 수는 없을까? 호주의 패밀리바이패밀리(Family By Family)는 가족 문제를 멘토와 멘티 관계로 해결한 참신한 서비스다. 패밀리바이패밀리는 위기에 처해 흔들리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가족에게서 분리되어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는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바쁜 업무와 일정 그리고 잦은 야근으로 인해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건강을 챙기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들은 허리 디스크, 복부 비만, 목 디스크 등 다양한 병,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설사 시간을 내서 운동을 시작한다고 해도 혼자 하는 운동은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국에서 론칭된 ‘HOME RUN’은 운동을 하고 싶지만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 지속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바로 출퇴근과 운동을 연결한 것이다. 출퇴근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