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소개한 그라민유니클로에 이어 이번에는 그라민다농 사례를 소개해 보려 한다. 그라민다농은 그라민 은행과 세계적인 유제품 생산 업체 다농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 조인트 벤쳐이다. 그라민다농이 세워지기 전 방글라데시 아이들 중 둘 중 하나는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민다농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요구르트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단, 100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영양 섭취 권장량의 30%를 제공하는 요구르트를 만든 것이다. 요구르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