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길거리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곤란한 경우가 있었는지? 상가 주변에는 화장실이 있지만 잠겨 있거나 상가 손님들에게만 개방되기 일쑤고, 개방된 화장실이 있더라도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거나, 애써 화장실을 찾았다고 해도 청결하지 않아 그 고마움도 잊고 빨리 나오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점 입장에서도 계속 화장실만 관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손님도 아닌 사람들이 와서 화장실을 더럽힌다면 이 또한 골치 아플 것이다. 미국의...
이전 칼럼에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에게 헌혈의 대가로 빵이나 영화표 같은 물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헌혈로 인해 목숨을 구한 경우나 헌혈해준 사람에게 느끼는 고마움 등 ‘헌혈의 가치’를 체험하게 해주었던 혁신 사례를 소개한 적 있다. 그 ‘나눔의 벽’이 디지털을 만나게 되면 또 어떤 상상력이 펼쳐질까? 벽 대신 다른 곳을 활용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보통 헌혈 후에 바늘을 빼고 나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밴드를 붙인다. 그런데 이 하얀색 밴드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