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 앞에서 끙끙대는 아이를 본다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세요?
“에이 이것도 몰라. 이렇게 푸는 거쟎아.”라며 답을 척척 풀어주는 부모.
“모르면 끙끙대지 말고 해답지를 봐.” 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부모.
“이런 쪽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때?” 라고 직접적으로 답을 말하지는 않지만 답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부모.
현명한 부모라면 뻔히 보이는 답을 알려주고 싶은 욕구를 꾹꾹 누르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리더의 역할은 직접적인 해결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돕는 조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쫒겨나는 쓰라린 경험을 한 후 이를 깨달았습니다.
“어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요즘 저의 반응은, 그 문제를 제가 직접 해결하지 않는 겁니다. 지금 우리는 훌륭한 팀을 구축하고 있고, 우리의 목표는 다음 10년 동안 위대한 일을 해내는 것이니까요. 당장 내년이 아니라요. 어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제가 할 일은 그 문제를 제가 직접 해결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이 이를 해낼 수 있도록 배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도와주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쫒겨난 이후에 즉각적 문제 해결의 욕구를 누르고 장기적 관점에서 팀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힙니다.
직접 해결해주고 싶은 유혹을 참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힌트와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것만으로도 팀원들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리더조차 해결하기 버거운 과제라면,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팀 전체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리더라면 명심하세요.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먹일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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