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 이 맘때가 되면 일기 예보를 아무리 열심히 챙겨봐도 곧 잘 잊어버리는 게 바로 우산이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비 올 때 사모은 우산만 한 트럭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렇게 산 우산들은 집으로 갈 운명은 아니였는지 지하철에 도서관에 어딘가에 두고 잊는 경우가 꽤 많다. 비 올때 우산 빌려 주는 사람 어디 없을까?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우산 빌려 주는 사람은 없어도 서비스는 있다. 바로...
“웃음은 만병통치약.” “웃으면 복이 와요.” 웃음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힘을 준다. 웃음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우리는 잘 웃지 않는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반 사람들의 평균 웃는 횟수는 하루 평균 7번에 불과하고, 80년이란 인생을 살 경우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왜 이렇게 웃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는 웃을 일이 없는 세상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웃음의 상호작용성...
엄마가 아기를 안고, 아기는 곰 인형을 안는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안아줬었고, 누군가에게 안겼었다. 그런데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 이 지구를 안아줄 수 있을까? 오염에 아파하는 이 지구를 안아줄 수 있을까? 인간이 유발한 여러 가지 오염으로 아파하는 지구를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어떻게 거대한 행성을 안을 수가 있는가? 아무리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은 너무...
여행 갈 때 고민 중의 하나가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할지 자동차를 가져가야 할지이다. 자동차를 가져가면 편하기는 하지만 주차비가 만만치 않다. 내가 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몇 날 며칠 세워두는 자동차 주차비를 낼 생각하면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공항 주차장에 가만히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다면? 그래서 그 빌려준 대가로 렌트비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회사가 있다. 바로 ‘릴레이라이즈(RelayRides)’이다. 릴레이라이즈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예로부터 ‘웃음이 넘치는 집의 문으로 만(萬)가지 복(福)이 들어온다’고 하였다. 웃을 일이 없는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영화, 만화 등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다들 엄청나게 웃긴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본 코미디 영화에 정작 자신은 작은 웃음마저 나오지 않았다면 취향이 다른 건 둘째 치더라도 참으로 시간 아깝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럴 때 가장 합리적으로 돈을 매기는 방법은 ‘웃는 만큼 돈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