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하지만, 출소 후 어느 신부의 선의로 갱생한 뒤 공장을 세워 사장, 시장이 된다. 한순간의 실수로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 역시 현대의 장발장을 꿈꾸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일반인도 취업하기 어려운 지금 세상에 빨간 줄을 달고 나와 출세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이에 이탈리아 중부의 도차(Dozza) 교도소에서는 수감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신개념 갱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도차 교도소 내부에 FID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