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은 점자의 날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발표한 날인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올해는 손으로 읽기 적합한 6점 체계의 점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루이 브라유(1809~1852)의 탄생 207주년이다. 점자를 고안한 루이 브라유 역시 어린 시절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기존의 12개의 점보다 훨씬 간단한 6개의 점으로 된 점자를 고안했다. 이후 점자 보급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점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