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열악한 동네는 교육 환경이 좋지 않으니 결석률이 높고, 학교 폭력도 자주 발생한다. 악순환인 것이다. 그런데,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아이들과 함께 꽃과 채소를 기르며 녹색 교실을 연 주인공이 있다. 바로 스티브리츠 선생님이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곳, 뉴욕의 소말리아라고 불리는 사우스 브롱스의 교사 스티브리츠. 그에 대해 흔히 처음 부임한 교사로서의 열정 같은 것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그 역시 다리 부상으로 농구 선수의 꿈을 접고 어머니의 권유로 교사가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