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어릴 때 놀면서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이 노래 구절이 기억나는지?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한 가지 들었던 의문점은 ‘헌 집을 주면서 왜 새 집을 달라고 할까? 적어도 새 집 정도는 주면서 헌 집을 달라고 하는 게 이치에 맞는 거 아닐까?’였다. 그런데 필자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닌가보다. 스웨덴의 스톡홀롬에 있는 의류 브랜드 Uniforms for the dedicated는 소비자가 새 옷을 사면 입던 헌 옷을 기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