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디자인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면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최근 오픈한 광진구의 서울용마초등학교는 새로운 공간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실험하고 있다. 2017년도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이를 겪는 학생은 전체 학생들 중 1%도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체감하는 건 달랐다. 물리적 폭력은 줄었을지 모르겠지만, 언어폭력이나 사이버 폭력 같은 심리적 폭력이 늘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용마초등학교의 경우...
요즘 어디를 가든 멘토와 멘티 관계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비창업가가 멘티라면, 이미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가는 멘토가 되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런 멘티와 멘토 관계를 가족 문제에 적용해볼 수는 없을까? 호주의 패밀리바이패밀리(Family By Family)는 가족 문제를 멘토와 멘티 관계로 해결한 참신한 서비스다. 패밀리바이패밀리는 위기에 처해 흔들리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가족에게서 분리되어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는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스마트폰이 나온 이래로 모든 기계들의 ‘스마트함’은 당연지사가 되어버렸다. 돈 뽑는 기계, ATM(Automated Teller Machine)도 과연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 필리핀 최대 은행 BDO(Bance De Oro Uniback)의 ATM은 무척 똑똑하다. 필리핀 세계야생생물기금과 손잡고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때, 인출이 끝나면 5페소를 기부하겠느냐는 메시지가 뜬다. 흥미로운 점은 기부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