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연트럴 파크’라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관광명소가 되면 생긴 문제들이 적극적인 공감을 유도하는 주민들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해결되었다. 공공 예술가가 가로수와 전봇대에 베개를 달고 영어로 ‘잠들고 싶어요(I want to fall asleep)’라는 위트 있는 문구를 적어 넣자 사람들이 메시지에 주목하였고 고성방가가 줄어들었다. 주민들이 나서서 진행한 빈 일회용 음료수컵을 가져오면 예쁜 다육이를 심어주는 ‘1000개의 쓰레기 줄이기’ 이벤트를 통해 쓰레기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