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이디어 회의 시간. 박부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디어를 재촉하고, 눈치만 살피는 사원들. 이대리가 마지못해 아이디어를 내지만 돌아오는 박부장의 대답은 “그거. 이미 경쟁사에서 하고 있잖아.”, 시선은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으로 쏠리고, 떠듬떠듬 아이디어를 내보지만 박부장은 단칼에 “그 거 3년 전에 이미 끝난 이야기 아닌가? 요즘 신입들은 왜 이 모양인지···.” 로 마무리 하면서, ‘역시 침묵이 금이구나!’를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직원들. 오랜 침묵과 눈치 보기에...
요즘들어 심심찮게 듣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데이션(Ideation)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디어는 많이 들어 봤는데, 아이데이션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 단어일까요? 아이데이션이란? 먼저 단어의 형태를 살펴봅시다. 아이데이션(Ideation)은 Idea에 어떤 동작을 명사로 만드는 ation이 붙어 있습니다. 이 조합만으로도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Ideation은 아이디어 자체가 아닌 아이디어가 만들어 지는 과정(The formation of idea or...
패션 브랜드나 게임, 메신저 등 IT 업계에서 10대의 중요성이 이미 잘 알려졌다. 이들 업계에서 10대들 사이에서 번져가는 유행이 곧이어 사회 전체의 유행이 될 것이라는 말은 상식적이다. 하지만 다른 시장은 그렇지 않다. 많은 기업은 여전히 10대를 소비자로 만나는 걸 낯설어한다. 이는 단순히 나이가 어리기 때문은 아니다. 10대가 일반적인 마켓 리서치 결과에서 정규 분포의 평균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타겟 소비자가 아닌 사람을 왜 궁금해해야 하느냐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우리가 지금처럼 경쟁적인 사회를 살면서 놓치기 쉬운 매우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칭찬이 주는 효과이다. 가난한 학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통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정도의 몇 배의 성취를 보였다던가, 남들은 하나도 못 하는 고시를 3개나 휩쓸었다던가 하는 식의 무용담만 추앙하며 칭찬에 너무나 인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남에 대해서도 좋은 피드백은 커녕 더 시간을 아끼고,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일을 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라며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