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사람들의 관심사는 건강한 삶이다. 이러한 삶을 지원하는 기기들도 많아졌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쓰는 것처럼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 보청기를 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청기는 몇백만원에서 천만원대까지 달하기도 한다. 다행히 2015년부터 청각장애 판정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보청기 구매 시 최대 131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장애 판정을 받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 또한 만만치 않다. 정밀검사 비용은 한 회 20여만원이 넘는 데다가 검사는...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로 유명하다. 인구가 줄어 학생 수는 줄어들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더 늘었다. 통계청의 ‘2016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의하면 1일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아이 두 명인 집에서는 사교육비만 월 50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 누구도 만족하지 않지만, 대안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 30여 년 전 인도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인도의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글로리아 소우자 역시 인도 교육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 당시...
우리는 바야흐로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은 신비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과학은 우리의 사고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과학 ‘연구’는 다르다. 과학 연구는 공부를 많이 한 과학자들이 뭔가 알아듣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일처럼 느껴진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 우주 관찰 이미지에서 천체를 찾아내거나,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를 기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주니버스는 일반인도 과학 연구에...
요즘 어디를 가든 멘토와 멘티 관계를 쉽게 볼 수 있다. 예비창업가가 멘티라면, 이미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가는 멘토가 되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런 멘티와 멘토 관계를 가족 문제에 적용해볼 수는 없을까? 호주의 패밀리바이패밀리(Family By Family)는 가족 문제를 멘토와 멘티 관계로 해결한 참신한 서비스다. 패밀리바이패밀리는 위기에 처해 흔들리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가족에게서 분리되어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는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계는 분침과 초침이 있고, 시간을 가리키는 기계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계가 시간을 가리킬 필요는 없다. ‘엠마 와치(Emma Watch)’는 시간을 가르쳐 주는 대신, 파킨슨병 환자들의 손 떨림을 줄여주어 생활에 도움을 주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보조 장치다. ‘엠마 와치’는 2017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2017(Microsoft Build 2017)’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