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소개한 그라민유니클로에 이어 이번에는 그라민다농 사례를 소개해 보려 한다. 그라민다농은 그라민 은행과 세계적인 유제품 생산 업체 다농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 조인트 벤쳐이다. 그라민다농이 세워지기 전 방글라데시 아이들 중 둘 중 하나는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민다농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요구르트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단, 100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영양 섭취 권장량의 30%를 제공하는 요구르트를 만든 것이다. 요구르트를...
‘수수료 없는 대출’, ‘무이자, 당일 대출’ 내 전화번호는 대체 어디에서 뚫렸는지 모겠지만, 하루에도 수도 없이 울려 대는 대출 광고에 지친 이들에게 오늘 진짜 ‘무이자 대출’을 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 한다.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와 이자가 없는 자선 대출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키바(Kiva). 키바는 온라인 P2P (person to person)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로 개인 간의 무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바의...
시대적으로 한 두명의 천재들이 이끄는 창의가 아니라 Group genius- 집단 창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그안에서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할까요? 다음은 기업 내부/ 외부와의 소통의 툴로 크리베이트 아이데이션을 활용한 사례입니다. 서울대공원은 크리베이트 아이데이션을 활용해 내부 임직원들의 창의 조직문화를 위한 워크샵(3h)과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예로부터 ‘웃음이 넘치는 집의 문으로 만(萬)가지 복(福)이 들어온다’고 하였다. 웃을 일이 없는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영화, 만화 등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다들 엄청나게 웃긴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본 코미디 영화에 정작 자신은 작은 웃음마저 나오지 않았다면 취향이 다른 건 둘째 치더라도 참으로 시간 아깝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럴 때 가장 합리적으로 돈을 매기는 방법은 ‘웃는 만큼 돈 내는...
‘아프가니스탄’ 하면 떠오르는 것은?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납치된 불모의 땅?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미국과 아직도 전쟁 중인 나라? 아프가니스탄은 지구상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묻혀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1000만개 이상의 지뢰가 묻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지뢰를 모두 없애는 데 어마어마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지뢰 제거를 위해서는 일단 고가의 금속탐지 장비가 있어야 하고, 두껍고 무거운 보호복도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뢰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