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절, 생산자들은 자동차를 만들기에 앞서 소비자조사를 실시했다. 그들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이렇게 물었다. “말이 좋습니까? 차가 좋습니까?” 그러나 소비자들은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말이 더 좋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차를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는 차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욕구needs에 부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소비자가 왕이다’, ‘소비자 중심’, ‘소비자 감동’, ‘타겟 소비자’ 등 요즘...
변화하는 소비자 가치에서 미래를 발견하다. 비즈니스 트렌드를 파악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래 유망 산업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가치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다. 두 가지가 엄밀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의 결과가 친환경 산업, 웰빙 산업 등과 같은 특정한 산업군으로 나온다면, 후자는 좀 더 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나타난다. 미래 유망 산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 변한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이 그...
사람들은 흔히 ‘비즈니스 모델’을 ‘돈 버는 방법’과 동일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이란 단순히 수익 모델을 고민하는 차원을 넘어 내가 속한 사회에 어떤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문제이다. 즉,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팔 것인지의 방법론적인 문제를 고민하기 이전에, 변화하는 시장에서 반겨줄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비즈니스를 통해 소비자들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비즈니스 혁신에 대해 고민을 해볼 것이다. 이 고민은 지금껏 해왔던 방식, 그리고 경쟁사들이 하는 비슷비슷한 방식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려는 시도로 나타난다. 그 결과 비즈니스에는 변화가 생긴다. 그러나 많은 변화는 그저 ‘남들과 조금 다름’에 그치기 쉽다. 일부는 ‘개선’의 영역에 다다른다. 기존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더 나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그러나 ‘혁신’의 영역에...
우리가 지금처럼 경쟁적인 사회를 살면서 놓치기 쉬운 매우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칭찬이 주는 효과이다. 가난한 학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통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정도의 몇 배의 성취를 보였다던가, 남들은 하나도 못 하는 고시를 3개나 휩쓸었다던가 하는 식의 무용담만 추앙하며 칭찬에 너무나 인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남에 대해서도 좋은 피드백은 커녕 더 시간을 아끼고,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일을 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라며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