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아기 사진을 예쁘게 찍을 가볍고 좀 예쁜 카메라 사고 싶은데… 어떤 모델을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게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제품을 사기 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많아도 이 질문을 제조사 고객센터에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로 물어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의 제품을 구매해야 할 때 사무적이고 틀에 박힌 대답만 돌아오는 고객센터보다는 개인 블로그나 지인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막상 그 주변의 ‘지인’을 찾는 게...
자동차를 공짜로 타는 방법하면 흔히들 ‘히치하이킹’을 생각한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는 ‘히치하이킹’ 외에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다. ‘Transfer Car’를 이용하면 된다. 렌터카를 이용하다 보면 빌려갔던 자리에 다시 차를 반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 반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전통적으로는 커다란 트럭이나 기차를 이용해 다시 차를 옮긴다. 간편한 방법이긴 하지만 차량 운반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Transfer Car는 렌트업계의 이러한 고민을...
“웃음은 만병통치약.” “웃으면 복이 와요.” 웃음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힘을 준다. 웃음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우리는 잘 웃지 않는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반 사람들의 평균 웃는 횟수는 하루 평균 7번에 불과하고, 80년이란 인생을 살 경우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왜 이렇게 웃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는 웃을 일이 없는 세상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웃음의 상호작용성...
엄마가 아기를 안고, 아기는 곰 인형을 안는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안아줬었고, 누군가에게 안겼었다. 그런데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 이 지구를 안아줄 수 있을까? 오염에 아파하는 이 지구를 안아줄 수 있을까? 인간이 유발한 여러 가지 오염으로 아파하는 지구를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어떻게 거대한 행성을 안을 수가 있는가? 아무리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은 너무...
일반적인 1+1은 하나를 사면 덤으로 하나를 더 준다는 의미이겠지만, 기부 세계에서 1+1은 우리가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는 그것이 필요한 어떤 사람에게 기부되는 방식이다. 신발에는 탐스, 안경에는 워비파커, 속옷에는 킷츠의 기부 방식이 그러하다. 또한 음식 분야와 관련해서는 캐나다의 밀쉐어가 있다. 밀쉐어의 처음 사업 아이디어는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었다. 레스토랑 한쪽의 일반 손님이 음식을 주문하면, 유리로 구분된 다른 한쪽에서는 노숙자들에게 한 끼를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