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심심찮게 듣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데이션(Ideation)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디어는 많이 들어 봤는데, 아이데이션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 단어일까요? 아이데이션이란? 먼저 단어의 형태를 살펴봅시다. 아이데이션(Ideation)은 Idea에 어떤 동작을 명사로 만드는 ation이 붙어 있습니다. 이 조합만으로도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Ideation은 아이디어 자체가 아닌 아이디어가 만들어 지는 과정(The formation of idea or...
여행 갈 때 고민 중의 하나가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할지 자동차를 가져가야 할지이다. 자동차를 가져가면 편하기는 하지만 주차비가 만만치 않다. 내가 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몇 날 며칠 세워두는 자동차 주차비를 낼 생각하면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공항 주차장에 가만히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다면? 그래서 그 빌려준 대가로 렌트비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회사가 있다. 바로 ‘릴레이라이즈(RelayRides)’이다. 릴레이라이즈는...
우리 나라의 여성들이 화장을 즐기듯 인도, 스리랑카, 네팔 등의 남 아시아에서는 양 미간 사이에 작은 점, 빈디를 찍어 자신을 장식한다. 원래는 종교적 목적과 함께 기혼 여성의 상징으로 쓰였던 빈디는 현대에 들어서는 좀 더 장식적인 의미와 함께 색깔과 모양의 제한 또한 없어지고 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이 빈디를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는 라이프 세이빙 닷 (Life Saving Dot)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대체 어떻게 이마에 붙이는...
신발 한 켤레가 팔릴 때마다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새 신발을 한 켤레씩 기부하는 탐스 신발. 탐스 모델이 크게 성공하자 탐스와 비슷한 1+1 (원플러스원) 방식의 기부 사업을 하는 유사 비지니스들도 속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미국의 와비파커(Warby parker)의 안경 사업 역시 이러한 원 플러스 원 기부 모델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하나를 팔면 하나를 기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전스프링(Visionspring)이라는 단체와 연계하여 그...
지난 번에 소개한 그라민유니클로에 이어 이번에는 그라민다농 사례를 소개해 보려 한다. 그라민다농은 그라민 은행과 세계적인 유제품 생산 업체 다농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 조인트 벤쳐이다. 그라민다농이 세워지기 전 방글라데시 아이들 중 둘 중 하나는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민다농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요구르트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단, 100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영양 섭취 권장량의 30%를 제공하는 요구르트를 만든 것이다. 요구르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