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첫 만남이자 브랜드의 첫 인상인 이름(Name)
브랜드네임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의 핵심 요소다. 좋은 브랜드네임이란,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이어야 한다. 단순 이름을 넘어 브랜드가 무엇이고 소비자가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연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랜드네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경쟁사와 어떤 차별점을 가져갈지 등 제품, 시장, 소비자, 경쟁사 분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조사 분석 과정을 통해 네임의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해야 할 때다.
네이밍 과정은 직관에 가깝다. 프로세스에 따라 수렴되기 보다는 수렴과 발산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통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사내 공모 등을 통해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현대자동차의 신규 브랜드 네이밍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의 내부 임직원들이 우리 브랜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룹지니어스를 발휘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워크샵 방식으로 진행했다. 크리베이트는 내부 임직원들이 신규 브랜드의 포지셔닝부터 경쟁력, 지향점, 구체적인 네임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워크샵을 설계하고 전체 과정을 임직원들과 함께 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40여 가지의 네이밍 기법과 평가요소를 담은 크리베이트의 ‘네이밍 카드’와 아이디어 도출 솔루션인 아이디어 오프너의 ‘네이밍 엔진’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