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ESG – 초등학교 교실을 에듀테크 교실로

창의 인재 육성이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 IT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학교들은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크리베이트는 교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놀이 공간인 ‘에듀테크교실’을 만들기로 했다. 

노후한 교실을 바꾸는 프로젝트는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도 진행 중이며, VR, 코딩 등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는 교실을 만드는 사업 역시 많은 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교원이 만드는 에듀테크교실은 어떻게 달라야 할까? 크리베이트는 단순히 교실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행태를 바꿀 수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먼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에듀테크란 어떤 의미일까? 에듀테크란, Education(교육) +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기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기존 교육의 문제는 무엇인가?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입식, 일방적 전달 중심의 수업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용도로 기술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에듀테크다. 단순히 기술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기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에듀테크의 핵심이지만, 지금까지 학교 내에 조성된 테크교실은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는 교실’, ‘기술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 수준에 그쳤다. 그래서 크리베이트는 교원 에듀테크 교실은 단순히 테크를 활용해 교육이 이뤄지는 것을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핵심 역량인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에듀테크교실은 기존 교실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 교실이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 공간이었다면, 에듀테크교실은 학생 주도로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이며, 1대 다 방식이 아니라 n대n 방식으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다.

먼저, 혼자 학습하고, 교사의 수업을 듣는 것에 최적화된 교실과 달리 에듀테크 교실은 모였다, 흩어졌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다. 고정된 책상과 의자가 아니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테이블형 의자를 제공해 개인/그룹/단체 단위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교사에게만 제공되던 수업 툴을 학생들에게도 제공해 학습자 주도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교사만 사용하던 PC를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1인 1 태블릿 PC를 지급하고, 교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개별 상태에 맞는 맞춤화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만 사용하던 칠판을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교사를 통한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생 사이에서도 배움과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INSIGHT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성격을 잘 드러내면서 사회적으로 임팩트가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실행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할까?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 그 효과는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과제 발굴부터 효과 측정까지 고민이 깊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펼칠지 고민해야 한다. 교원의 경우 ‘교육’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교실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답을 했다. 단순히 노후한 교실을 바꿔주는 것을 넘어,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우리가 업으로 삼고 있는 분야의 미래 모습은 무엇인가? 그 미래로부터 소외된 곳은 어디인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막연하다면, 우리가 그리는 미래를 상상해 보면 어떨까?

분야 : Space Design
고객사 : 교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연도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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