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컨셉 발굴
요즘 일반 가정 집을 방문해 보면 50인치 TV는 일반적이고, 60인치가 넘는 TV도 자주 보인다. 이렇게 가정 내에 놓인 TV는 계속 커져 갈 것인가? 커브드 TV가 나와서 몰입감을 준다고 하는데, 이 커브드 TV는 구부러진 수준이 아니라 돌돌 말리는 플렉서블 TV로 진화해 갈까? 투명 디스플레이가 나왔다는데 TV가 어느 날 투명해 지는 것은 아닐까? 대체 TV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향후 7년 이 내 TV를 비롯한 집안 내 미디어 가전들이 어떻게 바뀔지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하는 프로젝트였다. 미래 예측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어떤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개인적인 직관으로 예측하는 것은 Predicting이라고 하며,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일정한 패턴을 찾아 분석하는 것을 Tracking, Scanning. 트렌드와 자료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Forecasting이라고 하며, 현재의 문제점이나 미래의 희망을 고려하여 원하는 미래를 설정, 창조하는 방법을 Visioning이라고 한다. Visioning은 때로는 Forecasting과 구분하여 Backcast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 프로젝트는 Forecasting와 Visioning을 Mix하여 진행되었다.

INSIGHT

점쟁이가 아니고서야 직관으로 미래를 그리기는 어렵다. 설사 혼자서는 가능하더라도 비즈니스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상황이라면 특정 미래가 그려지는 당위가 설득력 있게 정리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미래를 단순히 제품 하나만 가지고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미디어 가전이라는 제품을 둘러싼 맥락을 살펴보아야 한다. 미디어 가전이 어디에 놓일 것인가? 집인가? 집이라면 거실, 방, 욕실, 부엌 등 집안 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현재 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무엇이고 앞으로 상용화될 기술은 무엇인가? 소비자들은 어떤 변화를 가지게 되는가?  가전제품이라는 하나의 점을 연결하고 있는 수많은 선들을 이해함으로써 이 점의 이동 궤적을 유추해간다. 맥락을 둘러싼 미래의 종합 시나리오를 먼저 만들고, 이 시나리오 안에서 미디어 기기가 어떻게 놓여지고 사용될지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는 방식으로 미래를 그려보았다. 이 또한 미래를 그리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정답은 찾기보다 만들어 가는 것이다. 특히 미래 시나리오 방법론은 더욱 그러하다.

분야 : Future Insight|New Concept Dev.
고객사 : LG 전자
연도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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