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직접 만든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포르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서울 소재의 동광초등학교와 돈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새로운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전국의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총 16개소로 확대되었다.

크리베이트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포르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크리베이트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하여 아동과 교사들이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한 맞춤형 놀이 공간을 구현하였다.

동광초등학교: 경직된 교실을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들만의 비밀 공간

동광초등학교는 고학년을 위한 신체 놀이 공간은 존재하지만 저학년을 위한 실내외 놀이 공간이 부재한 학교다. 특히 처음 학교에 진학하여 적응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에게 놀이 공간이 더욱 절실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1-2학년 학생들이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서 경직된 마음을 풀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놀이와 대화를 통해 학교에 적응해 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래서 동광초등학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저학년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 사회적 발달을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클라이밍, 미끄럼틀, 매쉬 터널 등 신체 활동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한 자석 놀이벽, 2~3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비밀의 동굴 등 친구들과의 협동 놀이를 통해 사회성 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더불어, 학교에 버려진 가구(이젤)를 업사이클링하여 휴식 공간을 만들고, 버려진 천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공을 제작하는 등 자원의 순환 가치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돈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 뛰고, 오르고, 매달리고! 에너지 팡팡! 역동적인 놀이 공간

돈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조성된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이 신체 에너지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유아동의 대근육 발달을 지원하는 클라이밍, 미로, 정글짐으로 구성된 멀티 플레이짐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짚라인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좁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복층 형태로 놀이공간을 조성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드림 플레이그라운드에는 버려진 천, 플라스틱, 폐 현수막 등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놀이감을 배치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Insight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필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특히 공간 디자인 과정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실제 놀이 환경 조성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공간이야말로 진정한 놀이터의 완성”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분야 : Social Design
고객사 : 포르쉐 X 초록우산
연도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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