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설계

스타트업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그들은 어디에서 해결책을 구하고 있을까? 실제로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구체적인 사업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혀 사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창업열풍이 뜨겁게 불면서, 정부나 각 기관의 지원이나 교육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크리베이트와 함께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융합형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의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얻는 새로운 혁신 방법론으로, 최근 인터넷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성공적인 적용 사례가 드물고, 특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기 때문에, 구축에 들어가기 앞서 다각도의 조사와 연구가 필요했다.

첫 번째 단계로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와 플랫폼을 조사하는 Desk Research를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문제해결형 플랫폼이나 아이디어 소싱 플랫폼 외에도 크라우드 소싱, 소비자 아이디어 소싱 플랫폼,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 등 최대한 폭넓은 분야의 플랫폼을 조사하여 모델 개발에의 시사점을 얻고자 했다. 이 때 단순히 각 플랫폼의 기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를 유형화하여 포지션을 정의했고, 그들과 차별화되는 우리 플랫폼의 방향성을 정의했다. 또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들의 구조와 요소, 프로세스, 세부 정책 등을 상세히 분석하여 Social feature, Reward feature 등 우리 플랫폼 설계에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다음으로 국내 콘텐츠 창업기업 환경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리서치를 진행했다. 해외와 국내의 창업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무엇보다도 이번 플랫폼의 1차 사용 대상인 콘텐츠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그리하여 실제 창업기업 및 다양한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여 현재 창업 환경에 대한 생각과 오픈 이노베이션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을 Screener로 정리하여 새로운 모델의 기능과 정책을 설계해나갔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운영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 국내에서는 낯선  컨셉인 만큼 참여자를 모으고 실제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크리베이트는 플랫폼의 운영 단계를 오픈 전, 오픈 초, 오픈 후의 3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세부 목표를 세우고, 사용자의 유입부터 최초 사용, 재사용 등을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도출하였다.

크리베이트가 제시한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콘텐츠 창업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여 그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분야 : New Concept Dev.
고객사 : 경기콘텐츠진흥원
연도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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